최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강원도지사가 판매하는 '강원도 감자'.
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농가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한다.
그 이유는 농산물 판매 부진, 가격 하락, 초중고 개학 연기로 급식 납품 불가 등이다.
"농식품부는 지자체를 통해 조사한 결과 개학 2주 연기로 피해가 예상되는 품목은 51개 품목, 406톤에 이르렀다고 전했다. 이 가운데 봄철에 생산이 집중되고 저장성이 떨어져 피해가 큰 품목은 엽채류·과채류 등 10개 품목(173톤), 비교적 생산규모가 적거나 어느 정도 저장성이 확보되는 품목은 41개 품목(233톤)으로 추정된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." - news1 korea 발췌
그리고 이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강원도에서 강원도 감자 10kg을 5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직접 택배를 보내 판매하기 시작했고, 소비자들은 판매 서버가 터질 때까지 강원도 감자를 구매하며 열광했다.
그리고 이 감자 판매를 선두로 딸기,화훼 등 다양한 농산물들이 산지 직송으로 농산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.
[산지직송 사이트 '언니네 텃밭']
사실 산지직송 시스템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. 그러나 불편한 플랫폼, 체계적이지 않은 웹사이트,홍보부족 등을 이유로 산지직송 시스템은 소비자에게 여전히 익숙하지 않다.
나는 본가가 서울이 아니기 때문에 학교 근처에서 자취를 한다. 집에서 밥을 꽤 자주 해먹기 때문에 식재료를 스스로 구매하는데, 바쁨, 혹은 귀찮음 등을 이유로 주로 인터넷에서 식재료를 주문한다.
그러나 인터넷으로 농수산품을 주문하면 물건의 질과 상태를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없기 때문에 배송을 받아보면 상태가 안좋은 경우도 꽤 많았다.
또한, 혼자 사는 자취생에게 한 번에 많은 양의 농수산품은 부담스럽고, 다 못먹고 버리게 되는 경우도 빈번하다.
그렇게 선택하게 된 나의 첫 인터렉티브 주제.
소규모 가구를 위한 믿고 먹는 '산지직송'
"우리 앱에서 제공하고자 하는 서비스"
1. 농부가 직접 기르고 직접 고른, 싱싱한 농수산품 산지 직송 판매 서비스 (일회성/정기배송)
2. 매달 '이달의 채소or생선' 정기구독 서비스 (한 달에 한 번 박스에 당근,대파,버섯 등 제철 농수산품 패키징해 판매)
3. 거리를 기반으로, 가까운 사람들끼리 공동구매할 수 있도록 매칭해주는 서비스
4. 배송된 농수산품을 활용해 만들 수 있는 요리 레시피 제공
5. b급 농수산품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
6. 신선한 재료로 만든 요리와 함께 즐길 우리나라 전통주 판매 (막걸리,소주 등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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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추가 리서치
산지직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_인터넷 후기글 리서치
1.방사 유정란을 공급받을 수 있다 (양계농장 공장식 달걀 생산 반대)
2.채소가 꾸준히 올라오기 때문에 식단 고민을 덜 해도 된다는 점
3.지속가능한 생태 농업에 대한 응원
4.저렴하고 신선함
소비자들은 위의 이유들로 산지직송 서비스를 선택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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